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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총리, 총선 TV토론 거부…야당 "검증 피하려는 시도"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8일 실시가 거의 확정적인 조기총선에 앞서 열리는 TV토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B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메이 총리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밖으로 나가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총리가 대면 토론을 "교묘하게 피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 리더십에 관한 선거라고 말한 총리에게 '나와서 뭔가를 보여주라'고 말하고 싶다"며 "토론을 하자. 토론은 민주주의에 필요한 것이고 영국민들이 들을 자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수정당인 자유민주당 팀 패런 대표는 "검증을 피하려는 총리의 시도는 총리가 국민을 업신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그는 방송사가 총리 자리를 빈자리로 놔두고 방송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영국에서 총선 TV토론 생방송은 2010년 총선에서 처음 도입됐다.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총선에서 TV토론 생방송은 BBC, ITV 등 방송사와 각 정당이 TV토론 방식 등을 합의한 후 이뤄졌다.

2015년 총선 당시 보수당 대표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7개 원내정당 대표가 모두 참여한 TV토론에는 참여했다. 하지만 1 대 1 토론을 주장한 노동당 대표의 요구는 거부했다.

2010년과 2015년 BBC TV토론을 진행했던 데이비드 딤블비는 "다른 정당 대표가 청중과 만나 자신들의 주장을 말하는 자리에 총리가 없다면 좀 이상해 보일 것이기에 총리실이 거부 입장을 고수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5년 영국 총선 TV토론 [BBC 홈페이지 캡처]
2015년 영국 총선 TV토론 [BBC 홈페이지 캡처]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9 18: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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