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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언론인협회' 출범…공동대표에 전용창·김소영

동포 언론단체 9년 갈등 종지부…"더 단합한 모습으로 전진"

(천안=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의 양대 언론단체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재언협)가 9년 간의 반목을 뒤로 하고 19일 하나로 통합됐다.

두 단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있는 국학원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을 추인하고, 단체명을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약칭 세언협)로 정했다. 앞으로 통합 정관을 만든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기로 했다.

임시총회에는 두 단체 소속 회원 6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용창 전 세계한언 회장·김소영 전 재언협 회장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세언협을 이끌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최성식 통합추진위원장은 "세언협은 재외동포 언론의 발전과 상호협력, 해외 언론인들의 권익증진 및 자질향상,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 관계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며 "9년여 간의 갈등이 있었던 만큼 더 단합한 모습으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 통합은 회원을 비롯한 재외동포사회와 국내 관련 기관의 숙원이었다.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재외동포 기자를 초청하면서 '재외동포 기자대회'가 정례화되자 당시 참가자들이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를 구성한 것이 이들 단체의 출발점이다. 그러다 2008년 내부 갈등과 분규를 계기로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별도로 설립됐고, 이후 지금까지 각각 독자적으로 봄과 가을 대회를 치렀다. 세계한언은 문화체육관광부, 재언협은 서울시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두 단체는 수년간 통합을 위해 노력하다 지난해 봄 행사 때부터 긍정적인 여론을 모았으며, 추계대회 때 서로 축하 대표단을 보내면서 통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7일부터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각자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을 추인하기에 이르렀다.

전용창 대표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통합된 만큼 이제부터는 국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언협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존재감을 부각하는데 나설 것"이라며 "전 세계 흩어져 있는 언론사와 모국 간 유대를 강화하는 데 통합 단체가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대표는 "전 대표가 가진 장점을 단체 운영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회원사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모국과의 유대 관계, 차세대 정체성 확립, 모국과 전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9년 태국에 진출해 주간지 '교민광장'을 발행하고 있는 전 대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인회장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밴쿠버 중앙일보'를 발행하고 있다.

세언협은 20일 강원도 강릉으로 자리를 옮겨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현장 취재하는 등 재외한인언론인대회를 이어간다.

김소영.전용창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대표
김소영.전용창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대표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9 18: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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