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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5번째 증시 입성…생보사 상장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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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다음 달 증시 입성을 앞둔 ING생명이 생명보험회사의 상장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우여곡절 끝에 2015년 7월 상장한 후 생보사 상장의 명맥이 끊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27∼28일 공모 청약을 받고 다음 달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할 예정이다.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사태로 인해 불발되자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12월 ING생명의 지분 100%를 1조8천400억원에 사들였다.

이번에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로 지분 40.9%를 매각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1천500원∼4만원, 공모 예정금액은 1조552억원∼1조3천400억원이다.

희망 공모가대로 주가가 결정되면 MBK파트너스는 이번 증시 상장으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여전히 ING생명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나머지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혀 팔면 추가 이익을 낼 수 있다.

ING생명의 증시 입성이 상장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생보업계에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현재 25개 생보사 가운데 상장사는 동양생명[082640], 한화생명[088350], 삼성생명[032830], 미래에셋생명 등 4개사에 불과하다. 17개사 중 9개사가 상장사인 손해보험업계와 대조된다.

생보업계는 상장 차익의 보험계약자 배분 문제로 상당 기간 증시 상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2007년 상장 차익을 나눠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후 금융당국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증시 상장의 길이 열렸다.

동양생명이 생보사 가운데 처음으로 2009년 10월에 증시에 입성했고,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이 2010년 3월과 5월에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도 그 당시부터 상장을 추진했으나 2015년 7월에서야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현재 차기 증시 상장 후보로 교보생명이 1순위로 꼽힌다.

교보생명은 1989년 기업공개를 전제로 자산 재평가를 해 업계에 상장의 불을 지핀 보험사로 해마다 거론돼왔다.

올해는 새 회계기준(IFRS17)의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교보생명의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의 장기화로 보험업계에 대한 증권시장의 평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상장사 4곳 모두 주가가 상장 당시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5월에 IFRS 기준서가 나오면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를 가늠해보고서 상장을 추진할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지 등 자본확충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9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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