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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식량 준다'며 굶주린 모술 주민 전장에 내몰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최대 근거지 이라크 모술에서 수세에 몰린 이슬람국가(IS)가 극도로 굶주린 주민을 식량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이라크인권관측소가 18일(현지시간) 비판했다.

이 단체는 "모술 서부 지역에서 탈출한 주민을 면담해보니 ISIS(IS가 국가를 참칭하기 이전 명칭)가 기아 선상의 주민에게 전투에 나가지 않으면 식량을 주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굶주린 나머지 전장에 나가 목숨을 담보로 ISIS가 주는 식량을 받고 있다"며 "이라크 정부는 이들 주민에 긴급 구호 식량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모술 서부에 갇힌 어린이들이 식량은 물론 식수가 모자라 탈수와 영양실조 증세로 생명이 위험할 정도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리제 그랑드 이라크 주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관도 18일 "모술 서부는 동부 탈환작전 때와 사정이 전혀 다르다"며 "가옥이 파괴됐고 식량과 식수가 부족해 민간인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현재 모술 서부에 남은 민간인은 2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라크군은 IS의 소굴과도 같은 모술 서부 구시가지를 삼면으로 포위해 압박하고 있으나 IS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데다 민간인 인명피해를 우려해 섣불리 진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라크군의 식량배급을 받으려 줄을 선 모술 주민들[AP=연합뉴스자료사진]
이라크군의 식량배급을 받으려 줄을 선 모술 주민들[AP=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8 1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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