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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기자 리뷰] 침낭과 냉장고가 내장된 자동차…도요타 'FT4X'

(서울=연합뉴스) 장주영 기자 = 도요타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콘셉트 자동차 'FT4X'를 공개했다.

'FT4X'는 Future Toyota Four-Wheel Drive의 약자로, 아웃도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사륜구동 캐주얼 코어(casual-core) 차량이다. 캐주얼 코어는 "하드 코어"와 비교하는 단어로 프로모션을 위해 도요타가 새롭게 만든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에서 200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이 여행하는 방식이 과거 세대와 다른 점에 착안해 FT4X를 만들었다는 것이 도요타의 설명이다. 도요타 디자인스튜디오 칼티(Calty)의 사장인 케빈 헌터는 "과거 세대는 베이스캠프가 여행의 시작을 상징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스캠프가 여행의 목적이 되었다"라며 "힘들고 극한을 경험하는 하드코어적인 여행이 아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도 올리고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캐주얼코어 라이프에 맞춘 자동차"라고 말했다.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도요타의 FT4X 콘셉트 자동차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도요타의 FT4X 콘셉트 자동차

올해 초 도요타의 CEO인 도요다 아키오는 회사의 비전을 밝히면서 "더는 지루한 자동차는 없다. 디자이너의 손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요타의 CEO, 도요다 아키오 사장
도요타의 CEO, 도요다 아키오 사장

FT4X는 도요타의 신형 SUV인 'C-HR'과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와 같은 'TNGA'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이다. TNGA는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약자로 각 부품의 조합을 스마트하게 공용화하고 효율화해 얻어진 자원을 통해 상품성 높은 차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TNGA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같은 굵직한 구성부터 페달, 변속레버, 시트 프레임 등 작은 부품까지 공용화를 갖춘 게 특징이다.

TNGA 플랫폼 소개 영상 갈무리
TNGA 플랫폼 소개 영상 갈무리

FT4X에서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수직 및 수평으로 열리는 혁신적인 멀티 해치백이다. 두 개의 측면에 경첩 되는 뒤쪽 문은 좁은 곳에서도 접근할 수 있고, 전통적인 해치백처럼 함께 열릴 수도 있다. 바퀴는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18인치를 사용한다. 내부는 펑키 느낌의 블루와 오렌지 색상의 테마로 꾸몄다. 저장 공간이 많은데 문 옆에는 꺼낼 수 있는 메탈 물병이 있고, 뒤쪽의 카고 램프는 착탈식이라 손전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해치백에는 핫 박스와 콜드 박스 스토리지가 있어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앞좌석 사이에 들어간 노스페이스 침낭은 팔걸이 역할까지 한다.

앞좌석 사이에 들어간 노스페이스 침낭
앞좌석 사이에 들어간 노스페이스 침낭
해치에 있는 핫박스와 콜드 박스 스토리지(위), 문 옆에 있는 메탈 물병 (아래)
해치에 있는 핫박스와 콜드 박스 스토리지(위), 문 옆에 있는 메탈 물병 (아래)

다른 차량과는 달리 내비게이션 화면이 없으며 작은 디지털 클러스터 위에 스마트폰 탑재가 가능한 기능이 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로 보인다. 백미러엔 고프로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전체적으로 댄디한 디자인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디테일이 뛰어나다는 점도 일상에서의 '가벼운 탈출'을 갈망하는 여피족들의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미러에 장착된 고프로 카메라
백미러에 장착된 고프로 카메라ⓒ 장주영 기자

jjangp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8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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