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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사내유보금 800조원…유보금 환수해야"

송고시간2017-04-18 13:57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이 80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부당하게 축적한 사내유보금을 환수하라"고 18일 촉구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단체가 모인 재벌사내유보금환수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30대 그룹 사내유보금 800조원…유보금 환수해야" - 1

단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30대 그룹(이하 비상장 자회사 포함)의 지난해 말 사내유보금은 807조3천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253조4천6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129조9천473억원), SK(86조1천450억원), 포스코(50조5천62억원), 롯데(50조2천2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내유보금이란 주주 배당금 등 외부에 쓴 금액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의미한다.

단체는 "작년 30대 그룹 사내유보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2배 정도 높다"며 "재벌이 국가의 부를 빨아들이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유보금은 재벌이 지금껏 빼앗아온 노동자 민중 생존권이며, 원래 재벌 것이 아니다"라면서 "총수 일가 수탈체제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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