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獨외무, 알바니아 야당에 "장외투쟁 끝내고 의회 복귀해야"

2월부터 여야 대치로 의회 마비된 알바니아 상황에 우려 표명


2월부터 여야 대치로 의회 마비된 알바니아 상황에 우려 표명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알바니아에서 사법 개혁 절차를 둘러싼 이견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바니아를 방문 중인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알바니아 야당에 의회에 복귀, 사법 개혁 추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17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니아 야당이 의정 활동을 전면 거부한 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 정부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야당은 거리를 봉쇄하는 대신 의회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민주당이 중심이 된 알바니아 야당은 오는 6월18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알바니아 현 정부가 투표를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를 공정히 관리할 임시 정부가 꾸려지지 않는 한 총선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채 장외 투쟁에 나섰다.

야당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모든 의정 활동을 거부한 채 지지자들과 함께 티라나 중심가를 봉쇄한 뒤 에디 라마 총리실 앞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야당의 거부로 의회가 마비된 탓에 알바니아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 위한 협상의 핵심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사법 개혁 절차가 개시되지 못하자 EU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알바니아 야당 민주당의 룰짐 바샤 당수(오른쪽)
알바니아 야당 민주당의 룰짐 바샤 당수(오른쪽) [AP=연합뉴스]

알바니아 의회는 작년에 법관과 검사 약 800명의 자질 등을 평가할 감독 기구 창설을 포함한 사법 개혁안을 만장 일치로 승인했으나, 이 개혁안은 의회의 파행으로 착수되지 못하고 있다.

가브리엘 장관은 "사법 개혁을 방해하기 위해 의회를 거부하는 세력은 EU 가입 절차를 지연시키고, 알바니아인들의 삶을 더 어렵게 하는 등 알바니아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23:3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