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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대표팀, 새 경기복 테스트…"선수들은 신중"

송고시간2017-04-17 20:43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주 내 테스트 예정

선수 의견 따라 경기복 교체 여부 결정

쾌속 질주
쾌속 질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연합뉴스 자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약 8개월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의 경기복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팀은 2012년 10월부터 휠라가 공급하던 네덜란드 제작 업체 스포츠 컨펙스사의 경기복을 착용했는데, 선수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전면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빙상연맹의 경기복 교체 추진 움직임에 대해선 교체 시기와 효용성을 놓고 일부 논란도 있다.

연맹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직접 경기복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며 새 경기복 테스트 자리를 마련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은 17일 태릉 빙상경기장에서 새 경기복 2종을 직접 착용한 채 수 시간 동안 훈련했다.

테스트에 나선 선수는 4명이다.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김태윤(한국체대), 김보름(강원도청)이 이날 오전 후보인 일본 미즈노사, 네덜란드 헌터사의 경기복을 입고 스케이팅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승훈은 "휠라사가 제공했던 기존 경기복은 몸을 잡아주는 느낌이 강해 어깨가 뭉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라며 "미즈노사와 헌터사의 경기복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선수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보름도 "기존 경기복은 신체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긴 했다"라며 "다른 두 회사의 경기복을 입고 뛰어봤는데 아직 확실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좀 더 입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민석은 "오늘 입었던 두 경기복 중 하나는 편한 감이 있는데, 몸을 강하게 잡아주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맹은 선수들의 의견을 받아 이번 주에 테스트 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이 느끼는 경기복의 장단점을 기술하게 했다. 전적으로 선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복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복 교체는 스피드스케이팅에 국한되지 않는다.

올림픽 메달밭, 쇼트트랙 선수들도 새 유니폼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전원은 금주 안에 빙상장에 모여 새 유니폼 2종을 입고 교체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아직 경기복 교체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 대표팀의 새 경기복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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