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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감옥' 된 그리스…난민 인신매매범 '활개'

그리스 경찰, 난민 감금 뒤 돈 요구한 범인 9명 체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서유럽으로 향하던 주요 경로인 '발칸 루트' 봉쇄로 난민 약 6만2천 명의 발이 묶여 있는 그리스에서 난민 인신매매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경찰은 그리스 북부에서 난민들을 감금하고, 석방비를 요구한 난민 인신매매범 9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 제2도시 테살로니키의 한 농장에서 붙잡힌 파키스탄인 3명은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한 16명의 난민을 감금한 뒤 중부 유럽으로 보내준다는 명목으로 1인당 2천500 유로(약 300만원)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주 전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온 것으로 조사된 감금된 난민들은 주로 파키스탄인들이며, 네팔과 인도인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별도의 작전으로 체포한 나머지 범인 6명은 알바니아 국경 인근에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신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 조직범죄단의 일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작년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의 난민 송환 협정으로 '발칸 루트'가 막힌 뒤 그리스에는 현재 약 6만2천 명의 난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들 난민 대부분은 정원이 초과된 열악한 생활 환경의 난민촌에서 거주하고 있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스 아테네 북부의 한 난민촌의 풍경 [AFP=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 북부의 한 난민촌의 풍경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7: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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