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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고위급전략대화…"트럼프가 약화시킨 세계화 등 논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18∼20일 베이징(北京)에서 고위급전략대화를 열어 세계화 지속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국무위원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8일부터 3일간 베이징에서 제7차 중·EU 고위급 전략대화를 연다.

양 측은 앞서 전략대화 대표들이 향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19차 중·EU 정상회담에 대비해 기후변화와 지역적, 안보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U 측은 중국과 EU 간 양자투자협정의 핵심 안건의 마무리에 진척을 이루는 것이 올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Brexit)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약화한 경제적 세계화와 정치적 다자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양측의 가장 큰 공통 관심사라고 관측했다.

중국 런민(人民)대 왕이웨이(王義외<木+危>) 유럽학 전문가는 "현 상황에서 중국과 EU가 많은 면에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왕이웨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다보스에서 세계화를 옹호하고 보호주의를 거부한 발언이 중국과 EU를 공조하도록 했으며 시 주석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는 유럽 국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단(復旦)대 딩춘(丁純) 유럽문제연구센터 주임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럽에서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증이 확산하는 점도 양 국무위원과 모게리니 대표 간 대화에서 주요 고려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딩 주임은 시리아와 북한을 포함해 대형 충돌 위험이 큰 지역 문제와 대테러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의 추이훙젠(崔洪建) 유럽연구소 소장은 "EU가 회원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국에 고품질 공공재를 제공해야 한다"며 미국이 주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거의 소멸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요가 EU가 중국과 양자투자협정이나 다른 경제적 협력을 맺도록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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