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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내림굿이라니" 홧김에 무속인 위협한 40대 검거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내림굿을 해야 한다는 무속인의 말만 믿고 남편인 자신의 말은 듣지 않자 홧김에 무속인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방화(일러스트)
방화(일러스트)

강원 횡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A(4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자신의 아내(51)에게 내림굿을 하게 한 횡성군에 사는 무속인 B(43·여) 씨의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와 경유를 꺼낸 뒤 마치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하고 B 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에 앞서 주유소에서 경유 1.5ℓ를 사고, 시골 장터에서는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 씨는 자신의 아내가 무속인의 말만 믿고 내림굿을 하고 무당이 되려 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는 경찰에서 "'내림굿을 하지 않으면 위험해진다'는 무속인의 말에 아내가 속아 넘어간 것으로 생각됐다"며 "내림굿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아 화가나 무속인을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 씨 등은 "나름대로 신념을 지니고 A 씨에게 얘기한 것이지 꼬이거나 속인 것은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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