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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채용시장 양극화…금융 줄이고 자동차 늘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에서 자동차, 전기전자, 운송업 등 많은 업종이 내년에도 채용을 늘리지만 은행과 보험 등 금융업종은 줄이는 움직임이 확연하다고 17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거대은행들은 일본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의 대량 퇴직이 마무리된 뒤의 채용 증가가 일단락되고, 금리의 대폭적인 하락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내년 채용을 줄일 방침이다.

일본 3대 메가뱅크 본점
일본 3대 메가뱅크 본점[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3대 거대은행(메가뱅크) 본점. (왼쪽부터)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내년 봄에는 올해보다 12% 적은 1천50명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40%를 줄인 800명 정도를 각각 뽑을 예정이다. 미즈호금융그룹도 올해보다 채용을 줄이는 것을 검토 중이다.

보험업계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마이너스금리 시행 1년이 지나며 운용 환경이 계속 어렵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인공지능(AI)의 인력 대체 움직임 등도 배경에 있다.

도쿄해상일동화재, 손해보험재팬일본흥아,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 등은 모두 일하는 방식 개혁에 의해 사원들의 퇴직이 줄어든 요인까지 겹치면서 내년 봄 채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들 금융업체와 달리 제조업체 등 다수의 일본 기업들은 내년 봄 고졸이나 대졸 신입사원, 그리고 경력사원 채용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자동차나 운수업 등 다수 업종은 일손부족이 계속된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동차 업체들이 경력사원 등 채용 열기가 뜨겁다. 도요타자동차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많았던 올해와 같은 수준인 2천600명 전후를 채용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는 1천420명, 혼다는 1천410명 등 두 회사 모두 30% 이상 채용 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신흥국 시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나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 개발 경쟁이 전세계 자동차 업체 사이에 격렬해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이나 생산현장을 담당할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서다.

전자업체 채용도 왕성할 전망이다. 경영위기로 올해 채용이 없었던 도시바도 내년에는 220명을, 샤프는 올해보다 2배 이상인 360명을, 히타치와 파나소닉은 올해와 같은 800명씩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임금이 타업종에 비해 낮은 등의 요인으로 운전사 부족이 심각한 운수업계도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운수 그룹이 올해보다 26% 많은 1천50명을 뽑으려고 하는 등 채용 열기가 뜨겁다.

일본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운수 본사
일본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운수 본사[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운수의 도쿄 주오구 긴자 본사의 3월 모습.

역시 급여가 약한 편인 외식업계에서는 패밀리레스토랑 최대 업체 스카이락이 신규점포 늘리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보다 21% 많은 235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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