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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하 8 '지르콘' 극초음 대함 미사일 곧 실전 배치"

해상시험서 마하 8 기록, 연내 생산 시작해 전력화 토대 마련
현존 MD체계로 요격 '불가능', 전문가 "미해군에 큰 타격"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러시아가 음속의 8배(시속 9천792㎞, 마하 8) 속도로 지구 전역 목표를 20분 이내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극초음 미사일'을 연내 생산해 실전 배치한다.

극초음 미사일은 마하 5(시속 6천120㎞) 이상의 속도로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차세대 '꿈의 신무기'로 일컬어진다.

이타르타스 통신, 스푸트니크 뉴스 등 러시아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3M22 '지르콘' 대함(對艦)미사일 발사 시험 결과 마하 8의 속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지상 발사장을 이용해 차세대(5세대) 잠수함 발사용 지르콘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했으며, 시험 결과 비행속도는 마하 5∼6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불과 1년 만에 지르콘 미사일의 속도를 마하 8로 올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

국방부 소식통은 시험 결과 지르콘 미사일이 마하 8의 속도를 기록했으며, P-800 '오닉스'와 3M-54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발사대로 널리 사용되는 '3C14'로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최근 시험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국방부가 애초 내년으로 예정된 시험 일정을 올해 봄으로 앞당겨 해상 발사체로부터 첫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시험이 수상함을 플랫폼으로 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발사되는 러시아의 극초음 대함 미사일 '지르콘'[스푸트니크 뉴스 ]
발사되는 러시아의 극초음 대함 미사일 '지르콘'[스푸트니크 뉴스 ]

또 다른 소식통도 사거리 300∼400㎞인 지르콘 대함미사일이 올해부터 생산돼 배수량 2만4천300t 규모인 키로프급 핵 추진 미사일 중순양함 나이모프 제독함과 표트르 벨리키함에 처음으로 장착된다고 말했다.

또 실전 배치된 야센급 순항미사일 적재 핵 추진잠수함과 이를 대체할 허스키 급 차세대 핵 추진잠수함에도 오는 2022년까지 탑재된다. 이와 함께 Tu-160M2 '블랙잭' 전략폭격기와 개발 중인 차세대 PAK-DA 스텔스 폭격기에도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사 전략가인 콘스탄틴 시프코프 국립 지정학문제연구소 수석 부소장은 지르콘 미사일이 실전 배치돼 전력화하면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미 해군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프코프 부소장은 또 지르콘이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손쉽게 돌파할 수 있다며, "지르콘은 전술 사거리를 가진 세계 최초의 극초음 무기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 전략 정보·분석 예측 전문업체인 스트랫포(STRATFOR)는 지르콘 미사일이 발사된 후 3분 15초 만에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고폭탄두뿐만 아니라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극초음 무기와 지능 로봇무기 등 신무기 체계를 전력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0: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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