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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일체형 인공고관절 수술 효과 확인"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英 학술지 표지 저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소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LCP병) 환자들에게 일체형 인공고관절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탈구 발생과 재수술 위험 등을 이유로 꺼려졌던 일체형 인공고관절 수술이 오히려 부작용은 줄이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치료법임을 확인한 연구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골관절 학술지(The Bone and Joint Journal)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으며, 연구를 주도한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표지 저자로 선정됐다. 1918년 창간된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학술지의 표지 저자로 아시아지역 정형외과 의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교수가 2003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일체형 인공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은 68명의 LCP병 환자를 연구한 결과, 최소 5년(평균 8.5년)의 관찰 기간 중 탈구가 발생했거나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 후 고관절 기능과 상태를 평가하는 해리스 고관절 점수는 평균 91점(100점 만점)에 달했다.

LCP병은 골반과 맞닿아 있는 대퇴골 위쪽 끝 부분인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순환의 장애로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4∼8세의 소아에서 발병한다.

이 병을 앓은 환자는 대퇴골두가 변형되기 때문에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고관절은 하나의 덩어리로 된 '일체형'과 삽입물끼리 연결한 '조합형',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만든 '환자 맞춤식'으로 나뉜다.

이 중 일체형은 탈구나 재수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의료계에서는 조합형이나 환자 맞춤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조합형은 삽입물의 연결 부위에 부식이 생길 수 있고 맞춤식은 비용이 높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일체형 인공고관절을 이용한 수술이 부작용과 재수술 위험이 적으면서도 고관절의 기능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이 같은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표지 논문에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2017.04.17. [분당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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