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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NL서 '트럼프 실세 사위' 역할 화제…'방탄조끼 쿠슈너'

배우 지미 팰런 '쿠슈너역'…배넌과 불화 풍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NBC방송의 정치풍자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실세 사위' 재러드 쿠슈너 역할이 주목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한때 SNL을 진행했던 배우 지미 팰런이 이번 주 SNL의 손님으로 나와 백악관 선임 고문인 쿠슈너 역할을 맡았다.

쇼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영상(cold open)에서 팰런은 쿠슈너가 이라크를 방문했을 때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백악관 집무실에 등장한다.

팰런은 선글라스를 끼고 방탄조끼에 카키색 바지를 갖춰 입었다.

SNL은 쿠슈너 소재를 백악관의 권력 지형 변화를 다루는데 이용했다.

영상에는 쿠슈너와 불화설에 휘말린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역할도 나온다.

최근 입지가 크게 약해진 점을 반영이라도 하듯 배넌의 모습은 검은 망토에 해골 얼굴을 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배우 알렉 볼드윈이 분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받는 시험대에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백악관에 남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넌 해고야'란 말을 유행시킨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견습생)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최근 상황을 반영하듯 결국 쿠슈너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를 대표해 전 세계에 너를 보내겠다"고 쿠슈너에게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앉아 있던 집무실 책상에 쿠슈너에게 양보하고 조그만 장난감 책상으로 이동했다.

쿠슈너 역할을 맡은 팰런은 등장부터 침묵으로 일관하다 마지막에 볼드윈과 함께 SNL 쇼를 알리는 말을 한다.

극 초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성과를 풍자하는 장면으로 채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우 벡 베넷이 맡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자신의 성과 목록을 읽어보라고 주문한다.

펜스 부통령은 "(대법관) 닐 고서치를 임명하셨습니다"란 말만 하고 서류철을 덮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을 만났고 북한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국외 이슈들만 언급하자 펜스 부통령은 국내 문제에도 신경을 쓰라고 요구한다.

이에 팰런이 등장하는 쿠슈너와 배넌 얘기로 이야기가 자연스레 옮겨졌다.

미국 SNL에 쿠슈너 역할 화제
미국 SNL에 쿠슈너 역할 화제[유튜브 캡처]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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