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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칼빈슨호 재전개에 "美 선제타격 기도 실천단계"

노동신문 "美핵항모는 비대한 변태동물…위협 안 받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17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주변 해역 재전개에 대해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실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의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칼빈슨호 파견은 "가뜩이나 험악한 지역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무모한 침략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미국이 핵항공모함과 같은 타격 수단들로 우리를 어째 보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라며 "애당초 우리는 미국이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남들을 위협하곤 하는 핵항공모함을 한갓 비대한 변태 동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한국)들이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자중, 자숙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이날 논평은 "미국이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들이밀었다"고 언급했지만, 칼빈슨호는 오는 25일께 동해 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군의 최근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난하는 논평도 싣고 "미국의 부추김 밑에 '대북 선제타격'에 나서려는 괴뢰 군부 불한당들의 책동이 새로운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변했다.

논평은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투입된 가운데 한미가 독수리훈련(FE)을 진행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불의적인 핵 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북침전쟁 각본들의 실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이 칼빈슨호 재전개나 한국군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의 의미를 과장하면서 '자중, 자숙'을 요구하는 것은 정세 격화의 원인을 한미에 떠넘기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0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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