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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연루 도박장' 조사받던 50대 간부 목매 숨져(종합)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차근호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도박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던 부산의 한 경찰서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의 모 경찰서 소속 A(58) 경감이 이날 오전 5시 37분 부산 남구의 한 산길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 출입 상가건물 도박장
경찰관 출입 상가건물 도박장(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현직 경찰관 2명이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확인된 부산 남구의 한 상가건물 3층의 도박장(빨간원). 이 건물은 관할 치안센터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도박장에 수시로 출입한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박모(55) 경위와 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김모(52)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7.4.11
pitbull@yna.co.kr

경찰은 현장에서 A 경감의 경찰관 신분증을 확인했다.

A 경감은 최근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도박 사건과 관련, 도박꾼 2∼3명의 신원을 조회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부산 남구 모 건물 3층에 있는 불법 도박장을 급습했다.

현장에서 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김모(52) 경위가 체포된 데 이어 그 다음 날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박모(55) 경위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 경감의 신원조회 관여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었다.

pitbull@yna.co.kr,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7 0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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