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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거주 17명, 터키 검찰 '쿠데타 수사' 대상에

척 슈머, 존 브래넌, 프릿 바라라도 포함


척 슈머, 존 브래넌, 프릿 바라라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에 거주하는 17명이 작년 7월 발생한 터키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터키 검찰의 수사 대상자로 지목됐다.

이 중에는 미국 유력 정치인과 전·현직 관료가 포함돼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검찰은 15일(현지시간) 쿠데타와 관련됐다는 터키 변호사들의 고발에 따라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 및 터키 국적자 17명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존 브래넌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프릿 바라라 전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장, 데이비드 코헌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국장이 포함됐다.

우드로윌슨국제센터의 중동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저명한 터키 학자인 헨리 바키, 미국기업연구소(AEI) 소속 학자인 마이클 루빈도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터키-아메리카연맹(TAA)' 파루크 타반 회장 등 미국에 거주하는 다수의 터키인이 수사 대상자로 거명됐다.

검찰은 이들이 미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는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접촉해 터키 정부를 전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귈렌은 터키 정부가 지난해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지만, 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작년 7월 터키 쿠데타 가담 혐의로 연행되는 군인들
작년 7월 터키 쿠데타 가담 혐의로 연행되는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6 07: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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