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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前유엔대사 "남북통일이 중국에 이익이라는 점 설득해야"

"평화로운 남북통일만이 북한의 핵개발 포기 유일한 방법"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남북통일이 중국의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해야 하며 그것만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대사는 폭스뉴스에 나와 "지금 작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압력을 가해 핵무기를 포기시키는 데 의존하는 전략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민주, 공화당 정부를 거치며 지난 25년간 북한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비장의 무기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 대사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 대사

그는 "핵무기가 그 정권의 장기간 생존능력에 대한 보험"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북한과 남한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통일하는 게 중국에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야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종식될 것"이라며 "그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동의어"라며 "그 기간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비판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5 23: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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