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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날 남북 '삐라 공방'

보수단체 대북전단 살포…경기·강원서 대남전단 발견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태양절 105주년인 15일 국내 보수단체들이 북을 향해 전단을 날리고 북측도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

보수단체의 대북전단에는 김일성 우상화를 규탄하는 내용이, 대남 전단에는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이 각각 담겼다.

김일성 생일날 남북 '삐라 공방'
김일성 생일날 남북 '삐라 공방'(의정부=연합뉴스)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태양절 105주년인 15일 국내 보수단체들이 대북전단(왼쪽)을 날리고 북측도 대남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 2017.4.15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10명은 이날 오전 5∼6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문수산에서 대북전단 30만장과 1달러 지폐 2천장, USB와 DVD 각 1천개, 소책자 500권 등을 대형 풍선 10개 매달아 날려 보냈다.

전단에는 국제사회 고립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을 고집하는 김정은 정권과 김일성 우상화를 규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대형 풍선 10개 가운데 3개는 북측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고양과 파주 지역에 떨어졌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최우원 대표 등 회원 10여명도 이날 경기도 연천군에서 비슷한 내용의 대북전단 5만장을 대형 풍선 9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박 대표는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끊임없이 공갈 협박하는 김정은의 세습독재와 형을 살해한 반인륜적인 만행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와 파주시,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북측에서 살포한 대남 전단 100여장이 발견됐다.

이날 경찰은 의정부시 낙양동과 파주시 탄현면 등에서 대남 전단을 발견했다는 4건의 신고를 접수, 총 100여 장을 수거했다.

컬러로 인쇄된 전단에는 김일성 주석을 태양에 비유해 찬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군부대에 인계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된 전단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강원 삼척에서도 모 리조트 투숙객이 7층 옥상 정원에서 동일한 전단을 발견해 자체 소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태양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삐라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북한이 이날 새벽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5 16: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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