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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인공지능 시장…빅데이터가 판도 가른다

KT경제경영연구소 "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인터넷 기업 유리"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KT[030200]에 따르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인공지능의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창출될 것"이라며 구글 등 대량의 데이터를 가진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유는 딥러닝에서 찾았다.

딥러닝은 기계학습(머신러닝)의 일종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요령을 찾아내는 학습 방법을 말한다. 최적의 답을 찾아내려면 학습 경험이 많아야 한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가 어휘가 풍부한 원리와 같다.

아이의 언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기능을 향상하려면 학습의 재료가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여기서 양질의 데이터란 의도에 부합하는, 정확한 데이터를 말한다.

가령 인공지능이 사진에서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게 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개와 고양이가 있는 사진을 이용해 반복 학습을 시켜야 한다.

류성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딥러닝에서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다"며 "이러한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가진 회사는 구글·페이스북·바이두 등 전통적 인터넷 기업들이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확실히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향후 인공지능 시장에서도 데이터 관련 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분석기관 트랙티카(Tractica)는 인공지능 시장이 2016년 6억5천만 달러(한화 약 7천400억원)에서 2025년 368억 달러(약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누적 매출이 가장 큰 분야는 정적 이미지 인식과 분류로 80억 달러(약 9조원)에 달하고, 2위는 인공지능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알고리즘 훈련 분야로 75억 달러(약 8조5천억원)를 차지했다.

이미지 데이터 확보와 관련한 분야가 알고리즘 훈련보다 비중이 큰 셈이다.

류 연구원은 "알고리즘의 가치보다 빅데이터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누가 많이 가졌는지에 따라 머신러닝의 품질이 달라지고, 향후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끄는 리더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6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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