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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선제타격 준비' 보도 엉터리 논란 휘말려

송고시간2017-04-14 23:18

NBC방송 보도에 美 국방부 출입기자들 "사실 아냐…극히 위험한 보도"

美관리 "북한에 대한 어떤 공격도 한국 허락 필요"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서면 미국이 재래식 무기로 선제타격할 준비가 됐다는 NBC방송의 13일(현지시간) 보도가 거센 '엉터리 논란'에 휘말렸다.

NBC방송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미국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쏠 수 있는 구축함 2대를 한반도 인근 지역에 배치했으며 그 중 한대는 북한 핵실험 장소인 풍계리에서 300마일(약 483㎞)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전했다.

또 "미 관리들이 이르면 이번 주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가 나가자 다른 미 언론사의 국방부 출입기자 다수가 국방부 등 관리를 인용해 "극히 위험한 엉터리 보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긴장의 한반도
긴장의 한반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소리(VOA) 방송의 스티브 허먼 기자는 트위터에 "NBC 보도와는 반대로 내 소식통은 선제타격 계획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면 보복은 할 것 같다"고 썼다.

다른 기자들도 "복수의 국방부 관리들이 NBC 보도가 대단히 잘못됐다, 말도 안 된다고 한다. 국방부가 NBC 보도에 반발하며 그 보도를 극히 위험하다고 했다",
"선제타격이 가능하다는 NBC 보도는 완전히 엉터리라고 미 정부 관리가 말했다", "내 소식통들도 그렇게 말한다" 등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중국이 북한을 적절히 다룰 것으로 엄청나게 확신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을 전하면서 "미 관리들은 북한에 대한 어떤 공격도 한국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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