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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보좌진에 '부인 일' 지시 사과해야"…"부인이 이미 사과"

송고시간2017-04-14 23:20

文측 박광온 공보단장 "安, 네거티브 치부말고 직접 사과하라"

安측 공식대응 안해…"부인 김교수가 이미 사과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14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신의 보좌진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사적 업무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안 후보가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 보좌진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사적 업무를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의 보좌진은 장보기, 관공서 서류 떼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어 "공무원인 보좌진을 부인의 사적 업무에 동원하고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다는 증언이 더욱 충격적"이라며 "안 후보는 더는 네거티브로 치부하지 말고 직접 사과하시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종합편성채널인 JTBC는 이날 저녁, 김 교수가 원고 교정과 장보기 등 자신의 개인적인 업무를 보좌진에게 맡겼으며 안 후보도 이를 알았을 뿐만 아니라 나서서 주문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하고 보좌진에게 보낸 메신저 화면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2015년 의원실의 한 비서에게 "김 교수 글 교정 부탁합니다. 26페이지 분량으로 오늘 내로 해주세요. 이메일을 알려주면 그쪽으로 보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돼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김 교수가 이미 사과했다"면서 안 후보가 부인의 사적 업무를 보좌진에게 직접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김 교수는 자신이 의원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비서진에게 업무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김 교수는 이날 'JTBC 보도와 관련한 김미경 교수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저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면서 "더욱 엄격해지겠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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