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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코치·감독으로 우승 노리는 김승기 "챔프전 우승하겠다"

송고시간2017-04-14 22:55

유재학 모비스 감독 "동양처럼 32연패 할까 걱정…어려운 상황서 잘해줬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 후 "목표는 우승이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해야 하는 만큼 차근차근 잘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6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사상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결정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는 "예전에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봤다"면서 "현실화되고 있으니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챔피언결정전 맞상대는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연승 중인 서울 삼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오리온은 외곽을 중점적으로 막아야 한다. 2연승으로 올라올 확률이 높은 삼성은 골밑이 강하다"면서 "지금 데이비드 사이먼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비긴다고 보는 만큼, 오세근이 마이클 크레익을 잘 맡으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라틀리프가 많이 뛰면서 사이먼이 체력적으로 힘들게 할 것"이라면서 "공격시 체력적으로 문제없도록 세트 공격을 잘 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완할 점으로는 "급한 마음, 이기려는 마음이 커질 수 있는데 차곡차곡 점수를 쌓지 않으면 많이 이기다가도 경기가 넘어갈 수 있다"며 신중함을 강조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서는 "사이먼이 득점하고 나머지 선수가 수비를 잘 받쳐줬다"면서 "막판 추격당했을 때 당황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수비에서 문제없이 잡아줬다. 체력 회복을 위해 쉬었으면 했는데 하나가 돼 이겼다"고 기뻐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막판에 2번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실책으로 자멸했다"면서 "수비는 의도대로 잘 됐다. 아직 어린 이종현과 이대성이 이번에 좋은 경험한 것을 위안으로 삼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애먹은 외국인 선수 운영에 대해 "시즌 시작 때부터 내가 잘못했다. 교체 결정을 더 빨리했어야 되는데 상황을 재었던 게 아쉽다"고 반성했다.

그는 "올 시즌 우승을 바라지는 않았다"면서 "양동근이 다쳤을 때 동양처럼 32연패 할까 걱정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삼성이 올라오면 라틀리프와 사이먼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라틀리프의 스피드를 사이먼이 어떻게 잡을지, 사이먼의 외곽슛을 삼성이 어떻게 막을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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