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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손자·손녀 돌봄 해방'…50·60대 여성공약 발표

송고시간2017-04-14 18:52

건강검진 쿠폰 지급·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경단녀 '취업알선책임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4일 50·60대 여성들의 복지를 위해 '손자·손녀 돌봄 해방' 등의 내용을 담은 '문재인 5060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 선대위 성평등본부 남인순 수석부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0·60대는 자녀 걱정, 노후 걱정, 건강 걱정 등 거의 모든 걱정거리를 안고 사는 세대"라며 "이들을 평생 끊이지 않는 돌봄으로부터 해방하겠다"고 말했다.

남 부본부장은 "손·자녀의 출생에서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국가가 안전하게 책임지겠다"며 "전업주부, 자영업자,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도 월 50만 원씩 3개월간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4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장기 요양보험 혜택을 주고, 치매지원 센터를 대폭 증설하는 등 치매 국가책임제로 노부모 부양의 짐을 덜겠다"며 "보호자 없는 '환자 안심 병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 부본부장은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 50만 원 상당의 5년 주기 건강검진 쿠폰을 지급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겠다"며 "고액의료비에 대한 지원제도도 확대해 의료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확대로 부부 기준 100만 원 이상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며 "세대별 맞춤 평생교육과 여가생활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여전히 지출이 많은 세대인 만큼 일자리 정책도 펴겠다"며 "앞서 만들겠다고 공약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는 보육·간호·요양 등 돌봄 일자리가 많다. 돌봄 일자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정규직 일자리 전환 통해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 부본부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좋은 일자리' 매칭에서 상담과 사후 지원까지 통합지원이 가능하도록 '취업알선책임제'를 실시하고, 최저임금도 1만 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평등본부는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걱정말아요 5060 문재인 여성정책 비전 선포식'을 열어 이러한 여성정책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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