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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건설' 제주 강정마을 앞바다 해양생태 양호

송고시간2017-04-14 19:00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해군기지가 건설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의 해양생태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 강정 앞바다 산호충류
제주 서귀포 강정 앞바다 산호충류

(제주=연합뉴스) 해군기지가 건설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의 기차바위 해역 산호충류 분포상. 2017.4.14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에코이엔비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강정 해역에 대한 조사한 결과 조사지역 내 해양환경, 생태환경, 보호 대상 해양생물상이 대부분 양호하다고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질환경은 해역환경기준 1등급이며, 해양생태계는 출현 종수의 큰 변화가 없어 양호했다. 기차바위 해역의 연산호 군락은 잘 보존된 상태였다. 다만 지난 1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강정등대 및 서건도 해역의 연산호 군락은 일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강정천의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제주새뱅이 등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마을회에서 추가로 문제를 제기한 강정천 은어의 서식생태는 양호했다.

해양수산연구원과 에코이앤비는 이날 오후 7시 강정마을회관에서 주민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질 2차연도 조사 용역 계획도 보고했다.

강정마을회는 도에 강정 해역의 연차별 생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 조사를 요구했으며, 도는 우선 3년 동안 조사하기로 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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