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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전 장기 포위 4곳서 종료…주민 3만명 철수

송고시간2017-04-14 17:33

시아파 지역 2곳 주민, 정부군 지역으로 이동…반군 세력도 2곳서 철수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내전으로 장기간 포위된 채 고통을 겪은 4개 지역에서 마침내 주민 철수가 시작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현지시간) 이들리브주(州) 알푸아와 카프라야에서 시아파 무장대원과 주민을 태운 버스 80여 대가 알레포 서부의 정부군 지역 라시딘에 도착했다.

알푸아와 카프라야는 내전수니파 반군에 장기간 포위돼 있었다.

시리아군과 반군의 주민 철수협상이 타결돼 전날부터 포로교환과 철수가 시작됐다.

이날 알푸아·카프라야 주민은 시리아군이 통제하는 다마스쿠스, 알레포, 라타키아로 이동했다.

동시에 시리아군에 포위된 다마스쿠스 북서쪽 마다야에서는 반군 세력과 주민들이 도시를 떠났다.

인근 자바다니에서도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주민 철수가 시작된다.

4개 포위지역에서 이동하는 양측 주민은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합의는 이란과 카타르의 중재로 성사됐다. 유엔은 개입하지 않았다.

양측 주민들은 내전에 따른 장기 포위 끝에 삶의 터전을 떠났다.

시리아정부와 반군 모두 이번 철수가 '강요된 이주'라며, 상대방을 비난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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