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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한다" 초등학생 뺨 때린 교사 감봉 처분

송고시간2017-04-14 17:14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거짓말을 한다"며 초등학생의 뺨을 때린 초등학교 교사에게 감봉 처분이 내려졌다.

옥천교육지원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옥천교육지원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내 모 초등학교 A교사에 대해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감봉은 경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다. 중징계인 '정직' 바로 아래다.

A교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담당하던 5학년 학급에서 휴대전화 분실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손바닥으로 B군의 뺨을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같은 달 초 이 학교로 '비밀전학' 온 아이다. 당시 아동보호기관의 보호를 받던 상태다.

이 기관 직원들은 B군의 얼굴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교사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B군은 이 기관 요청에 따라 곧바로 또 다른 학교에 비밀전학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교사를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정폭력 피해 학생을 또다시 손찌검한 A교사의 행동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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