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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여자축구 1%의 기적, 우리도 원한다"

송고시간2017-04-14 18:27

백승호 "누나들의 간절함 봤다…우리도 좋은 결과 얻을 것"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파주=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악조건을 딛고 이뤄낸 2018 아시안컵 본선 진출은 '1%의 기적'이라고 할 만하다.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도 그런 기적을 원하고 있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파주 NFC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연습경기 직후 '평양의 기적'을 일으킨 여자 대표팀의 성과를 거론하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북한을 상대로 1승밖에 없었던 우리 여자 대표팀이 북한 평양에서 여러 불리함을 안고 그런 성과를 낸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5월 20일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1%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4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지만 본선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 등 강팀들과 묶여 16강 진출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신 감독은 "요즘 정치적 상황이 어수선한 탓에 U-20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린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국민과 축구팬들이 관심을 두고 응원해 준다면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기대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용호의 핵심 공격수인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여자축구 대표팀) 누나들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간절하게 원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면서 "우리 조가 절대로 '죽음의 조'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U-20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U-20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공격수 조영욱(고려대)도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북한을 제치고 누나들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해내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우리가 목표하는 4강 진출까지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U-20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 [연합뉴스 자료 사진]
U-20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 [연합뉴스 자료 사진]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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