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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주간화제] 외국인 변심했나…올들어 최장 순매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여파…일시적 관측 우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 주 증시에서는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고조 여파로 외국인이 올들어 최장기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변심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작년 이후 또 올해들어서도 외국인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줄곧 '바이 코리아'로 일관해왔다.

월별로 보면 1월 1조4천930억원에서 2월 4천420억원으로 주춤했다가 3월에는 3조5천174억원으로 매수 강도를 다시금 높였다.

지난달 22일에는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이 535조1천78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해 3일부터 11일까지 무려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나흘 이상 순매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매도 금액은 4천877억원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시총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 위협, 미군의 북한 선제공격설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 탓에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시선을 끌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에 대한 우려 등으로 3일 2,160선 후반으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11일엔 2,12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12일 741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짝 순매수였다. 13일과 14일에는 다시 각각 19억원, 759억원의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는 긍정론이 아직까진 우세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주식 펀드가 순유입되고 국내 기업 실적도 좋아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꾸준히 이뤄졌다"며 "4월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한 것은 미·중 정상회담, 북핵, 대우조선해양[042660] 유동성 위기, 프랑스 대선 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면서 "현재 대내외 리스크 영향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 외국인이 매수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불거진 변동성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여전하다"며 "글로벌 증시 내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한 만큼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5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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