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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美스타트업 사들여 자율주행차 개발 박차

송고시간2017-04-14 15:49

시각인식 SW 개발 미국 스타트업 엑스퍼셉션 인수 합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바이두는 미국 시각인식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엑스퍼셉션(xPerception)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CN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스퍼셉션은 증강현실(AR) 기업 매직리프 출신의 바오잉저와 천밍위가 지난해 세운 스타트업으로, 카메라로 물체 등을 인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엑스퍼셉션의 시각인식 기술이 AR 프로젝트와 자율주행차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트너의 마이클 램지 애널리스트도 "엑스퍼셉션의 이미지 식별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센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인수로 바이두가 (자율주행 자동차) 선두 그룹에 한 발 가까워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엑스퍼셉션 인력은 바이두의 미국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기술 개발을 계속한다.

바이두가 인공지능(AI), 딥러닝에 이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글이 새로운 도전을 받을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는 구글의 숙원 사업이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비밀리에 수년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12월 웨이모(Waymo)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 독립 사업부서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훔쳤다며 우버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CNBC는 이번 바이두의 엑스퍼셉션 인수가 구글에 대한 도전 신호라고 설명했다.

바이두 검색창[홈페이지 캡처]
바이두 검색창[홈페이지 캡처]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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