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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쉬즈 어 베이비' 지코, 또 예상 깼다 [통통영상]

송고시간2017-04-14 15:29

[리뷰] ZICO 지코, 또 예상을 깼다 (She’s a Baby,쉬즈 어 베이비) [통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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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또 예상을 벗어났습니다.

13일 발매한 지코의 신곡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는 강렬한 힙합곡이었던 직전 솔로곡 '버뮤다 트라이앵글'과 180도 달랐습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날카로운 가사와 랩메이킹, 독특한 장르가 돋보인 곡이었다면 쉬즈 어 베이비는 '아이보리색이 떠오른다'는 유재석의 말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기타와 베이스, 드럼만으로 미니멀한 편곡을 선보였고 그만큼의 여백은 조곤조곤 말하듯 내뱉은 지코의 목소리가 채웠습니다.

[리뷰] '쉬즈 어 베이비' 지코, 또 예상 깼다 [통통영상] - 2

강렬함과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지코의 솔로곡은 트렌드를 쫓기보단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있습니다.

쉬즈 어 베이비 역시 다운 템포 아르앤드비(R&B) 곡으로 독특한 구성의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반전 요소는 재미까지 추가합니다. 가사를 들어보면 대부분 화자가 연애 중일 거로 생각하지만, 곡의 맨 끝에 등장하는 지코의 독백은 리스너들의 예상을 빗나갑니다.

"네 남자친구 부럽다 정말"

연애 중이 아닌 짝사랑 중이었다는 설정인데요, 지코만의 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뷰] '쉬즈 어 베이비' 지코, 또 예상 깼다 [통통영상] - 3

2015년부터 발매한 솔로곡 '보이즈 앤 걸스'와 '유레카', '너는 나 나는 너', '버뮤다 트라이앵글'까지 지코는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음악을 무심한 듯 툭툭 선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언제나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죠.

안전한 장르에 머물러있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지만, 그것이 언제나 대중의 선택을 받을 때 그것만큼 뮤지션으로서 박수받을 일이 있을까요. 지코의 현재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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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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