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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동반상승에 양강구도 굳어져…TK도 文-安 대결

송고시간2017-04-14 12:07

후보등록 전 마지막 조사서 文·安 '박빙 승부'…대접전 예고

TK서 安 48%, 文 25% 각각 10%포인트 급등…洪 8%·劉 1% 불과

文·安, 나머지 후보와 격차 벌리며 선두권 공고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대선 후보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대결구도'가 점점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는 문 후보와 바짝 따라붙은 안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나머지 후보군과의 격차를 벌린 가운데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 가는 형국이다.

역대 대선에서 후보등록 전 마지막 여론 조사는 대개 본선 결과와 들어맞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례없는 조기 대선의 압축적 일정 속에 양강 접전구도가 전개되면서 남은 25일 동안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내에서 1위를 달렸다. 문 후보는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에 올라섰다.

안 후보 역시 2%포인트 오른 37%로 문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와 동일한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흐름을 이어 갔다.

두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77%로 지난주(73%)보다 더욱 뛰어올랐다.

정치컨설팅업체 '더모아'의 윤태곤 전략분석실장은 "역대 대선에서 쭉 구도가 이어지다가 후보등록 전 여론 조사에서 안정세가 나타났다면, 지금은 문·안 후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며 단단해지는 추세라 승부 예측이 어렵다"며 "네거티브 공세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만남
만남

(서울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2017 한국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17.4.12
photo@yna.co.kr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각각 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문 후보가 서울(39%)과 인천·경기(43%), 광주·전라(47%), 부산·울산·경남(41%)에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2%)과 대구·경북(48%)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안 후보(48%)와 문 후보(25%)가 나란히 지난주보다 10%포인트 급등했다. 범보수 후보인 홍 후보(14%→8%)와 유 후보(15%→1%)는 각각 급락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문 후보가 20~40대에서는 우위였지만,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앞서가며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5%, 국민의당 지지자의 91%가 각각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도 64%가 홍 후보를 택했다.

그러나 바른정당 지지자는 유 후보(20%)보다 안 후보(53%)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문 후보(65%)와 안 후보(63%), 홍 후보(69%)가 60%를 넘겼지만, 심 후보(26%)와 유 후보(31%)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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