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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송고시간2017-04-14 11:03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엘시티 금품 비리 등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심현욱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전 열린 첫 재판에서 이 전 행장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이 전 행장은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대출 등 엘시티 사업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상품권 250만원 어치를 받고(금융지주회사법 위반), 1천200만원 상당의 중국 유명 서예가의 작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엘시티 비리혐의 이장호 검찰 출두
엘시티 비리혐의 이장호 검찰 출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핵심 인물인 이영복 회장과 수상한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들어가고 있다. 2017.1.18
ccho@yna.co.kr

이 전행장은 또 부인을 지인인 건설업자가 운영하는 회사 직원인 것처럼 꾸며 급여 명목으로 3천720만원을 받은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다.

이 전 행장 변호인은 "엘시티 측 상품권을 쓴 것은 인정하지만,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상품권을 받았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며 "중국 서예작품을 받기는 했지만 청탁이 없었기 때문에 알선수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 전 행장이 부인을 지인 회사 직원으로 올려 3천여만원을 받았다는 업무상 횡령 혐의는 인정했다.

다음 재판에는 엘시티 이 회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 전 행장은 2006∼2012년 부산은행장, 2011∼2013년 BNK금융그룹의 전신인 BS금융지주 회장, 2013∼2015년 BS금융지주 고문을 지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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