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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임기내 국공립 보육시설에 아이들 40% 다니게 할 것"

송고시간2017-04-14 10:29

"학부모가 믿고 맡길 국공립시설 대폭 확대…육아휴직급여 2배 인상"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4일 "임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국공립유치원·공공형유치원에 아이들의 40%가 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내용을 비롯해 보육의 국가 책임을 강조하는 기조를 담은 보육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문 후보는 회견에서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국공립 확대 방안은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서울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며 "누리과정도 국가가 책임지고 더 이상의 보육 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립유치원과 사립어린이집 지원 방안도 내놨다.

문 후보는 "운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은 국공립으로 인수하거나 공공형 유치원으로 육성하겠다"며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역시 국공립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보육교사 8시간 근무제를 추진하고 대체교사제를 확대해 보육교사의 보수교육이나 연차휴가를 실시하겠다"며 "보육교사의 처우를 국공립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공약에 담겼다.

문 후보는 "엄마, 아빠 모두 맘 편히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월급의 40%인 육아휴직급여를 3개월간 2배, 80%로 올리겠다"며 "자녀 수에 상관없이 휴직급여 상한액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도 회사 눈치 보지 않고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출산 3개월 후 6개월까지도 소득의 80%를 '아빠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갓난아기부터 5세 아동까지 월 10만 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아동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과 함께 8살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24개월 내에서 임금 삭감 없이 오전 10시∼오후 4시 유연 근무를 하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문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시행되는 방과 후 학교를 6학년까지 연장해 12시간을 학교에서 돌보게 하겠다"며 "정규학교 과정과 별도로 '돌봄학교' 체계를 신설, 협동조합·방과 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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