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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0] 태극전사들, 종합 4위 향해 굵은 땀방울 '뚝뚝'

송고시간2017-04-14 05:00

금8·은4·동8개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순위 도전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심석희(CG)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심석희(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종합 4위·20개 메달을 향해 뛰어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30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꿈의 무대'를 향한 동계종목 태극전사들의 '금빛 도전' 의지가 뜨거워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하나 된 열정(Passion.Connected.)'을 슬로건으로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 동안 치러진다. 오는 15일이 되면 대회 개막 'G(Game)-300일'이 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는 국민의 열망이 뜨겁고, 한국 동계스포츠의 자긍심을 전 세계에 떨치려는 태극전사들의 의욕도 대단하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이 내세운 목표는 메달 20개(금8·은4·동8)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쇼트트랙 2개, 스피드스케이팅 3개, 피겨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순위인 종합 5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이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역대 '최다 메달-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전통의 메달 효자인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물론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물론 스노보드, 컬링,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우리가 메달 효자' =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총 26개의 금메달 가운데 21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이 3개, 피겨가 1개로 뒤를 받쳤다. 쇼트트랙은 은메달도 12개나 수집할 정도로 '한국=쇼트트랙'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심었다.

평창올림픽 역시 쇼트트랙이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8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확하는 게 목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일찌감치 평창올림픽에 나설 대표선수 10명(남5·여5)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 준비에 나섰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이 건재하고 차세대 주자인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이 가세했다.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남자 대표팀도 에이스로 떠오른 서이라(화성시청)와 '제2의 안현수'로 불리는 임효준(한국체대)을 비롯해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가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왼쪽)과 김보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왼쪽)과 김보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상화-이승훈-김보름' 트리오 반짝이는 스피드스케이팅 =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관심 중 하나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의 여자 500m 3연패 달성 여부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500m 종목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우승으로 화려하게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무릎 통증을 이겨내고 있다.

2010년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은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여자 매스스타트와 장거리 종목의 간판으로 성장한 김보름(강원도청) 역시 '금빛 꿈' 완성을 위해 차가운 빙판을 뜨거운 땀방울로 녹이고 있다.

봅슬레이의 원윤종(왼쪽)-서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봅슬레이의 원윤종(왼쪽)-서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 봅슬레이·스켈레톤·아이스하키·컬링 '비인기 종목의 장벽을 넘어라' = 불모지에서 황금알을 캐려고 노력하는 대표적인 종목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컬링, 아이스하키다.

2인승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조와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이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손꼽힌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2016-2017시즌 들어 치른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는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최근 다소 부진에 빠졌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메달권에 들겠다는 각오다.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지난달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진 2016-2017시즌 IBSF 월드컵 제8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귀화한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 속에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컬링과 스노보드 등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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