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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의사 가운 입고 식당에 가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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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가운 입고 식당에 가면 안 되나요?

의료인 복장 제한 둘러싼 논란

"흰 가운은 기본이고, 수술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도 정말 많았어요"

지난해 서울의 한 종합병원 근처 카페에서 일했던 A씨의 말입니다. A씨가 일하던 카페에는 주변 보건소에서도 가운을 입은 의료인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병원 구내식당과 인근 카페 등에서는 종종 가운 차림의 의사나 근무복을 입은 의료종사자를 볼 수 있죠. 이런 모습을 보면 위생 문제가 걱정된다며 민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한 국회의원은 의료인이 가운·수술복 등을 입은 상태로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로 이 법안은 10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의료인의 복장 규정까지 법으로 강제하는 조치는 심각한 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선량한 의료인을 잠재적 범법자로 몰고 가는 '악법'이다" (대한의사협회)

"병원마다 정기적으로 가운 등을 세탁하고 수술시 다른 옷을 착용하므로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 의사 가운과 간호사복은 환자와 보호자가 직종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업복' 개념"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하지만 대중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환자들 보던 옷으로 식당나오는 것도 싫고, 식당 등을 돌아다닌 옷으로 환자 보는것도 싫다"

"작업복이라면 작업장 안에서 입어야"(출처: 연합뉴스 기사 댓글)

미국은 가운보다는 수술복을 입고 병원 외부에 나가는 것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잦습니다. 미국외과학회(ACS)는 지난해 병원 밖에서의 수술복 착용을 금하는 규정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영국의학협회(BMA)는 지난해 의료인 복장의 ‘좋은 예/나쁜 예’를 발표했습니다. '근무지에 드나들 때 옷을 갈아입기'가 좋은 예, '근무복 차림으로 쇼핑 등을 하는 것'이 나쁜 예로 꼽혔습니다.

BMA는 '(근무복 외부 착용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빈약하지만, 대중은 근무복 차림의 의료인을 외부에서 보면 감염 위험이 높다고 인식하며 싫어한다'는 보고서를 인용했습니다.

외국의 의료인 복장 규정은 가운보다 주로 수술복의 외부 착용에 초점을 둡니다. 또한 감염 위험이 아니라 대중이 느끼는 불안때문에 만든 권고안 수준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감염병과 2차 감염에 대한 경계심이 특히 높아졌죠. 의료인의 복장을 법으로 제한해야 할지, 이것이 인권을 침해하는 과잉입법인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이홍재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5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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