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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 낯선 환경에 이중고…상담 지원 확대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은 낯선 환경에서 성장기를 겪느라 이중고에 시달리는 만큼 이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가정 밖에서 외부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술지 '한국청소년연구' 최신호에 실린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이 지각한 가족관계 유형에 관한 Q방법론적 분석' 논문에 따르면 중도입국 청소년 33명이 인식한 가족관계 유형을 3가지로 분석한 결과 7명의 청소년이 '회피적 갈등형'에 속했다. '가족 의존적 적응형'에 속한 청소년은 16명, '능동적 적응형'은 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은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았다.

논문은 "회피적 갈등형 가족관계에 속한 청소년은 정서적 소통과 교감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유추되며, 특히 친어머니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럼에도 이들 청소년은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데 강한 긍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재혼으로 이뤄진 다문화 가정에서는 가족관계의 질과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들 가정의 중도입국 청소년이 초기에는 한국에 적응하는 데 가족관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생활이 길어지면 점차 가족관계의 영향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가정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모의 역할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족 상담, 교육 등 외부 지원으로 이들 가정을 도울 필요가 있으며, 중도입국 청소년에게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지지 집단'을 만들어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도록 하는 방안이 실제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논문은 제안했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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