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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석달만에 최대폭 절상…14일만에 역레포로 '숨통'

트럼프 WSJ 인터뷰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 영향


트럼프 WSJ 인터뷰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간밤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석 달 만에 최대폭으로 끌어올렸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42% 내린 달러당 6.865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내려간 것은 고시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상됐다는 의미다.

이날 절상 폭은 지난 1월 18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위안화 가치 역시 2월 17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이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달러가 지나치게 강해지고 있다"며 "달러 강세는 궁극적으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직후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0.62% 빠진 100.09까지 떨어졌다.

역외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33분(한국시간)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10% 내린 달러당 6.876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전날 6.9053위안까지 올랐지만 역시 이날 오전 4시께 트럼프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수직 낙하했다.

역내 위안화 환율은 같은 시각 0.24% 떨어진 달러당 6.8752위안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올린 29일 오후 KB 하나은행 위변조 방지센터 직원이 위안화를 살피고 있다. 2016.4.2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올린 29일 오후 KB 하나은행 위변조 방지센터 직원이 위안화를 살피고 있다. 2016.4.29 kjhpress@yna.co.kr

한편 중국 당국은 14 거래일 만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운영(OMO)을 재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200억 위안, 28일짜리로 2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그간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달 2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운영을 중단해왔다.

이는 지난해부터 매 거래일 공개시장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최장기간 중단이다.

이 기간 중국은행 시스템에서 증발한 금액은 4천900억 위안에 달한다.

ANZ 은행의 데이비드 취는 그간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운영 중단을 두고 "인민은행이 13일 연속으로 역레포를 건너뛰면서 긴축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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