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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뇌 심부 자극(DBS)으로 치료"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신경질환의 하나인 틱 장애(tic disorder)는 심부 뇌 자극(DBS: deep brain stimulation)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틱 장애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단순한 동작(운동 틱)이나 소리(음성 틱)를 반복적으로 하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시간이 가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운동과 음성 틱이 겹치는 심한 경우(투레트 증후군)는 학교나 직장엘 가지 못하거나 사회생활이 어려워진다.

미국 뉴욕 랑곤(Langone) 메디컬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알론 모질너 박사는 심부 뇌 자극으로 틱 장애 빈도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모질너 박사는 틱 장애 환자 13명(16~33세)을 대상으로 틱 장애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뇌 회로의 하나인 내측 시상(medial thalamus)에 뇌 자극 장치를 심고 평균 2년 동안 '예일 틱 증상 평가척도'(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로 틱 증상 완화 효과를 지켜봤다.

이 뇌 자극 장치는 가슴 피부밑에 심은 펄스 발생기(pulse generator)와 연결된다. 펄스 발생기에 프로그램이 입력되면 지속적으로 전기 펄스를 특정 뇌 회로에 보내 뇌 회로의 활동에 변화를 유도한다.

결과는 환자들의 틱 증상이 평균적으로 5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틱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생활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 환자들은 "많이" 또는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부작용은 1명에게서 두피 감염이 발생하고 다른 1명은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이 전부였다.

심부 뇌 자극은 오래전부터 파킨슨병, 수전증, 간질, 근 긴장 이상증(dystonia) 같은 다른 신경질환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외과학회 학술지 '신경외과 저널'(Journal of Neurosurgery) 최신호에 실렸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1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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