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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봄"…마산 진동 미더덕·낙화축제 개막

송고시간2017-04-14 08:00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육지에 벚꽃이 피고 진달래가 만개했다면 바다에는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미더덕이 제철이다.

창원 명물 미더덕과 미더덕 캐릭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 명물 미더덕과 미더덕 캐릭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봄철에 가장 맛있는 미더덕 주 생산지는 경남 창원시다.

그중 마산합포구 진동면 앞바다에서 전국 미더덕의 70%를 생산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진동 미더덕을 지리적 표시 수산물로 지정할 정도다.

'2017 창원진동 미더덕 & 불꽃낙화 축제'가 14일 개막했다.

16일까지 주행사장인 진동면 광암항을 찾으면 덮밥, 회, 부침개 등 미더덕이 들어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갓 수확한 싱싱한 미더덕과 각종 해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시민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도 한다.

진동 낙화축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동 낙화축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불꽃낙화축제는 행사 둘쨋날인 15일 오후 7시 40분부터 광암항에서 열린다.

진동 주민들은 옛날부터 동네에 경사나 축제가 있으면 낙화놀이를 했다.

일제강점기 때 낙화놀이 명맥이 끊겼다.

진동면 민속보존회와 청년회가 1995년부터 재현해 매년 행사를 한다.

지역주민들이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수천 개의 실을 줄에 매달아 놓고 저녁 무렵 불을 붙인다.

빨갛게 타들어 가는 숯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불꽃을 만들어 바닷가로 떨어지는 장면이 환상적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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