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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퀄컴과 특허료 분쟁에서 승리…8억달러 돌려받는다

2010년∼2015년 지불한 특허료 관련 중재 결정 나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가 퀄컴에 지불했던 특허사용료 중 8억 달러 이상을 돌려받게 됐다.

블랙베리는 12일(현지시간) 퀄컴으로부터 8억1천490만 달러(약 9천290억 원)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구속력 있는 중재' 결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구속력 있는 중재'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블랙베리는 이자와 변호사 비용도 받게 됐으며, 다음 달에 최종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중재는 퀄컴과의 계약에 따라 특허사용료를 지불한 것이 과도했다는 블랙베리의 주장에 따라 양측이 분쟁을 빚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나왔다.

휴대전화와 관련한 특허를 다수 가진 퀄컴은 기기제조업체로부터 특허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통상 기기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사용료를 매기고 있다.

퀄컴은 특허사용료가 최고 5%에 이른다고 말해 왔으나 가장 최근 회계연도를 보면 평균 특허사용료는 2.9%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전했다.

블랙베리가 돌려받게 된 특허사용료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블랙베리의 판매분과 관련된 것이다.

블랙베리가 반환받을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최고 18%까지 올랐다.

퀄컴은 이날 중재 결정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결정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의 제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중재 결정은 블랙베리에만 적용되는 선불(prepayment) 조항에 한정되고 다른 특허 관련 합의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퀄컴과 특허사용료 분쟁을 겪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애플은 퀄컴이 특허사용료를 과도하게 받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01: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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