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文·安 선대위 구성 완료…'통합 매머드형' vs '열린 플랫폼형'

文선대위, 안희정·이재명 측 인사 아우르며 외부 인사 대거 수혈
安선대위, 당내 중량급 인사 중심 구성에 외부 인사 추가 영입 여지 '개문발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출범하면서 이미 지난 7일 닻을 올린 대권 라이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와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가 경선 주자들을 아우르는 '통합'에 외부 인사를 대거 끌어들인 '매머드형'을 내세웠다면, 안 후보 선대위는 일단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콤팩트하게 구성하되 차츰 외부로 규모를 넓혀가는 '열린 플랫폼형'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측에서 뛰었던 인사들을 끌어안으면서 '통합형' 선대위 구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여론 지지도가 높았던 만큼 이들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선거를 유리한 국면에서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미애 대표가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이 시장 캠프에서 뛰었던 이종걸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이 그 예다.

공보단·대변인단의 경우에도 기존 문 대표 경선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에 안 지사 측 강훈식 박용진 의원과 박수현 전 의원, 이 시장 측 김병욱 제윤경 의원이 합류하면서 '매머드급' 규모를 갖췄다.

후보를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에는 임종석 실장을 필두로, 문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안 지사 측근인 윤원철 캠프 상황실장, 이 시장의 측근 장형철 캠프 기획실장 등이 포함됐다.

애초부터 문 후보가 '당 중심 선거'를 강조해 온 만큼 당 의원들이 대거 결합하면서 중진급 의원들이 각 본부장에 자리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120명에 달하는 현역 의원들의 '파워'를 최대한 살리면서 각 지역에서 표심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오른쪽)와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오른쪽)와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후보가 경선 때부터 영입에 공을 들였던 사회 원로와 학자 등도 포진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자문 역할을 하는 '10년의 힘 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자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이날 선대위를 출범하면서 '플랫폼'을 표방했다.

라이벌 민주당보다 당세가 약한 만큼 '매머드급' 캠프에 맞서 규모로 경쟁하기보다는 '열린 캠프'를 내세우며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차츰 외부 인사를 수혈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문 후보 측 영입 인사가 잇단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반면교사 성격도 있다.

장병완 선대본부장은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플랫폼으로 강하면서도 유연한 선대위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선대위 일부 기구와 구성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 외부인사가 추가로 영입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의 얼굴이자 '주포'인 박지원 대표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안 후보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도 중책으로 예우하며 당내 화합을 추구하는 동시에 확장성을 꾀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일단 6인 체제로 구성됐다. 역시 경선 주자였던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주승용 원내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정동영 의원 등 당내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외부인사로는 4·13 총선 당시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 그리고 김진화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코빗 이사가 깜짝 발탁됐다.

선대본부장은 경선에서 선관위원장을 맡아 흥행 성공을 이끈 3선의 장병완 의원이 맡고, 안 후보의 '정치적 동지'인 김성식 의원은 선대본부 부본부장과 전략본부장을 겸직하며 전략과 메시지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01: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