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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특화아파트' 입주 시작한다…새롬동 7천481가구

송고시간2017-04-12 15:24

2013년 공모로 설계안 마련…'여성' 고려 특화권역도 조성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첫 특화 공동주택단지로 조성된 새롬동(2-2생활권) 아파트 입주가 14일부터 시작된다.

14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위치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14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위치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M1·L1구역(롯데·신동아) 1천944가구를 시작으로 M3·M4·M5구역(포스코·현대) 1천694가구, M6·M7·L2·L3구역(대우·계룡·현대E·현산) 3천171가구, M9·M10구역(금성백조) 672가구가 차례로 주인을 맞는다. 총 7천481가구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추진하는 공동주택 특화정책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2013년 공모를 통해 마련된 설계안에는 크게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과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 활성화'라는 두 가지 철학이 담겨 있다.

주요 가로변을 따라 지정된 특화구간에는 입면 특화 주거동을 배치했다. 차양·돌출 발코니·경사지붕 등 요소를 활용해 외관을 다채롭게 꾸몄다.

외벽 색채는 아파트 브랜드별로 제각각으로 두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2∼4개 단지를 묶어 통합 설계를 유도하고, 옆 단지 주민이 교류하는 생활권 순환 산책로와 주민복합공동시설(통합커뮤니티시설)을 설치했다.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순환 산책로 주요 설치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순환 산책로 주요 설치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개별 단지 중심의 배타적 주거문화를 극복하는 한편 생활권 모든 주민이 이웃이 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순환 산책로는 새롬동의 모든 공동주택을 통과하도록 디자인했다. 동일한 보도블록 패턴과 시설물 디자인으로 연속성을 강조하는 한편 산책로 곳곳에는 미술작품과 테마정원,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등을 뒀다.

주민공동시설은 가로변에 집적화해 인근 단지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2일 "세종시 신도시에서 국내 처음 시도되는 통합 커뮤니티 개념으로 보면 된다"며 "이곳을 활용하면 개별단지 단위로 활용할 때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시설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여성특화권역 개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여성특화권역 개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연합뉴스]

2-2생활권 중심부에 지정한 '여성특화권역'은 특별히 공을 들인 공간이라고 행복청은 강조했다.

학교(6개소)·광역복지지원센터·공원·상가 등을 집약적으로 배치해 보행 동선을 최소화한 데다 여성 우선 주차장 20% 확보, 유모차를 위한 보도 유효 폭 확장, 하이힐 보행 편의를 위한 이음면 줄눈 정밀 시공 등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

범죄예방설계기법(CPTED) 적용, 가로등 비상벨 설치, 촘촘한 폐쇄회로(CC)TV 배치 등 안전 대책도 충분히 마련했다고 행복청은 부연했다.

이충재 청장은 "현재 건설 중인 다정동(2-1생활권)과 반곡동(4-1생활권), 향후 공급 예정인 해밀리(6-4생활권)와 산울리(6-3생활권) 등에서도 특화 공동주택의 장점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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