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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그냥 성폭행범과 결혼해!" 전세계 경악시킨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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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그냥, 성폭행범과 결혼해!"...전세계를 경악시킨 '망언'

말레이시아, 강간·조혼 관련 발언 파문

"성폭행범과 피해자 모두 새 삶의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둘이 결혼하면, 더 건강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겁니다. 피해자는 최소한 남편을 얻잖아요"

지난 4일 말레이시아의 국회의원, 샤부딘 야하야가 한 말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13년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40세 남성이 피해자를 두번째 아내로 맞은 사건이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야하야 의원의 발언은 또 다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야하야 의원의 ‘망언’은 또 있습니다. 그는 12~15세 연령의 여자아이 일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결혼할 준비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국회에서 아동 성범죄 처벌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에는 조혼(아동 결혼)금지 조항이 없는데, 이를 둘러싼 논쟁에서 샤부딘 의원이 법안을 옹호한 겁니다.

말레이시아의 법적 혼인 가능 연령은 여성 16세, 남성 18세입니다. 그러나 무슬림(이슬람교도)은 부모와 종교법원의 허가가 있을 경우 16세 이전에도 결혼이 허용됩니다.

말레이시아에는 다양한 종교가 혼재하지만, 국교는 이슬람교입니다. 약 3천만 인구 중 61% 이상이 무슬림입니다. (출처: 미 국무부, 2016년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요즘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 행동양식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 소녀들의 조혼 문제가 심각하다는데요. UN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말레이시아에서 9천 명 이상의 아동이 결혼했습니다.

"조혼을 당한 어린이는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받습니다. 또한 교육과 보호를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합니다. 조혼의 전통과 아동 권리를 맞바꿔서는 안 됩니다" 말레이시아 아동 권리 연합

온라인에는 야하야 의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역겹다. 성폭행은 성폭행이다"

"성폭행범에게 피해자와의 결혼으로 면죄부를 주려 하다니 혐오스럽다"

방글라데시는 전체 결혼 중 신부가 18세 미만인 경우가 52%에 이를 정도로 조혼이 만연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조혼방지법을 개정하며 오히려 조혼 가능의 예외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됐죠.

현재 전세계 약 7억 명의 여성이 미성년일 때 결혼했습니다. 매년 7만명 이상의 10대 소녀가 임신·출산 중 사망합니다.* 세계 곳곳의 여성과 아동 인권 사각지대, 언제쯤 없어질 수 있을까요.
*출처: 유니세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이홍재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3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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