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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있는 삶"…경북도 공무원 매주 수·금요일 칼퇴근

송고시간2017-04-12 07:01

취미클럽 활성화, 문화공연 등 신바람 직장 분위기 조성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매주 수·금요일은 칼퇴근하세요."

경북도가 이달부터 시작한 '가정의 날' 첫날인 지난주 수요일 오후 6시 경북도청 자치행정과 직원은 다른 부서 직원 퇴근을 독려하느라 사무실마다 찾아다니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도는 직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고 일·가정 양립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따라서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오후 6시 퇴근하도록 한다. 금요일마다 6시 정시 퇴근을 유도한다.

도청 신도시에 가족과 함께 이사한 직원은 퇴근 후 가족과 즐겁게 지내도록 하고 나 홀로 이주한 직원을 위해서는 주 중에 다양한 체육·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취미클럽을 활성화해 모든 직원이 한 개의 취미클럽에 가입하도록 한다.

매주 수요일은 취미클럽 집중 참여의 날로 정했다.

또 실·국 대항 취미클럽 친선 리그전과 취미클럽 한마당 축제를 연다.

문화공연과 교양강좌도 마련한다.

문화공연은 분기별 1회 열고 인문학, 건강, 음식, 재테크 등 직원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수요 테마강좌도 진행한다.

직원과 신도시 인근 주민이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무비 데이(Movie Day)도 지정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직원 사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동료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을 마련하고 작은 음악회, 걷기대회 등도 한다.

도는 일 중심인 직장문화에서 일·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정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업무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마음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매주 수·금요일 정시 퇴근 정착을 위해 행정정보시스템과 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 도청 방송으로 홍보하고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적극 참여하도록 요청했다.

또 다음 달에는 직원 설문, 노동조합 의견, 담당 부서 의견 등을 종합해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주 처음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가정의 날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간부가 야간에 사무실에 머무르지 않고 정시에 퇴근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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