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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애슐리·자연별곡 등 MBK에 매각 검토

송고시간2017-04-10 19:42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이랜드그룹이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외식사업부를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 성사를 위한 실사 작업은 이번주부터 약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가 홈플러스 내 외식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랜드에 먼저 외식사업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외식사업은 그룹 계열사인 이랜드파크가 레저 사업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수사 등 18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랜드파크의 매출 8천54억 원 가운데 외식부문이 올린 매출이 7천억 원에 달한다.

다만 최근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 논란 등이 불거져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번 매각은 이랜드그룹이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의 하나로,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거래 규모가 1조 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매각이 성사될 경우 이랜드의 재무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이랜드는 얼마전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도 중국 업체에 8천77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여서 6주간의 실사를 거치고 나서 금액이나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이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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