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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러 경보 속 이집트 시나이와 연결된 국경 폐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도 부활절 기간 교민에 신변안전 당부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당국이 이집트 내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연결된 남부 에일라트 인근의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교통부는 이날 오전 국방장관, 군 지휘 등과 협력 아래 이스라엘과 시나이반도를 연결하는 타바 국경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집트 북부 지역에서 콥트교회를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47명이 사망한 사건 다음날 이뤄진 것이다.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직후 시나이반도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 포탄 1발을 발사했으나 공터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선 한때 대피 사이렌이 울렸다.

이날은 유대인 명절 유월절을 하루 앞둔 날로 이스라엘인 수백명이 연휴 기간 시나이반도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앞서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대한 새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자국민들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대테러 부서는 이집트 여행경보가 가장 높은 수준인 1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테러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7일 시나이반도에서 IS와 이집트 정부군이 교전한 뒤 1단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도 이집트 내 극단주의자들의 왕성한 활동을 우려해 작년 12월 자국민들에게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경보를 내린 바 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도 이집트 주재 교민 등에게 보낸 공지 이메일을 통해 "부활절 기간 콥트교회를 대상으로 한 추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가급적 콥트교 시설물 방문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와 나일델타 탄타에 있는 콥트교회에서는 전날 오전 연쇄적으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7명이 숨지고 118명 이상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 사건 직후 3개월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집트, 콥트교회 폭탄테러에 비상사태 선포 [AP=연합뉴스]
이집트, 콥트교회 폭탄테러에 비상사태 선포 [AP=연합뉴스]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0 19: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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