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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시, 혐한 동영상 첫 삭제 조치…혐한시위억제조례 집행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오사카(大阪)시가 혐한시위(헤이트스피치·특정 민족·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시위 등) 억제 조례를 적용해 혐한(嫌韓) 동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오사카시는 시 전문가심사회가 지난달 헤이트 스피치로 판단한 영상 3건 중 2건이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영상'에 의해 삭제됐다고 이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전문가심사회의 판단에 앞서 삭제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지난 2013년 오사카 시내에서 확성기 등을 사용해 재일 한국인을 비방하는 시위와 선전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사카시는 작년 7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혐한시위 억제 조례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사카시는 전문가심사위원회가 혐한시위로 판단한 발언의 개요와 발언 단체 혹은 개인의 이름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동영상 등의 경우 삭제를 요청하는 등 조처를 취하게 됐다.

해당 조례로 혐한 동영상이 강제로 삭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심사회에는 이번에 삭제 조처된 동영상을 비롯해 모두 27건의 혐한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日 오사카시, '혐한시위억제조례' 통해 혐한 동영상 삭제
日 오사카시, '혐한시위억제조례' 통해 혐한 동영상 삭제(오사카 교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오사카(大阪)시가 혐한시위(헤이트스피치·특정 민족·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시위 등) 억제 조례를 적용해 혐한(嫌韓) 동영상 2건에 대해 삭제 조치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작년 7월 오사카 시 주오(中央)구의 한국 총영사관 근처에서 혐한시위 참가자들이 재일코리안의 배척과 한일 국교단절 등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며, 그에 반대하는 이른바 '카운터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는 모습. 2017.4.10
bkkim@yna.co.kr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0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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