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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2호선 내년 상반기 착공 '빨간 불'

조달청 입찰의뢰 지연…시의회 부정적 기류 여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내년 상반기 착공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량형식 결정은 물론 시의회의 반발로 조달청 입찰의뢰조차 못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조달청 발주의뢰가 지연됐다.

광주시는 이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2호선 건설 관련 설명을 하고 조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가 조달청 입찰의뢰를 위해서는 조달청 평가 수수료 등 예산 확보 과정에서 시의회와 협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차량형식에 대한 조달청 발주의뢰도 선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무엇보다 책임과 안전성이 중시돼야 할 신호와 차량 통합발주를 시가 반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의회 최종 입장 안을 마련해 시에 통보하기로 했지만 조달청 의뢰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기류는 여전하다.

설령, 시가 이달 중 조달청 발주를 의뢰한다 해도 공고와 설명회 등 수십일이 걸리는 만큼 후속 절차인 설계착공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차량형식 결정이 늦어지면서 정작 실시설계 자체를 들어갈 수 없다는 데 있다.

보통 1년 이상 예상하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돼야 공사가 가능한 만큼 내년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광주시는 난공사 구간인 상무지구에서 월드컵경기장 구간을 선(先) 착공하고 설계도 우선해 할 계획이다.

설계 구간도 나눠 소요 기간을 최소화해 늦어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이는 절대공기상 물리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같은 착공 지연에 따른 혼란은 고무바퀴를 전제로 기본설계 진행한 시가 조달 입찰로 선회한 데다 입찰 참여 조건 완화 등 논란을 자초했다.

여기에 일부 의원의 시의회가 석연치 않은 주장 등도 논란을 더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호선은 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으로 이어지는 41.9㎞의 순환선으로 모두 3단계로 나눠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달 안에 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10 1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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